꼬불꼬불해진 혈관 조심해요

꼬불꼬불해진 혈관 조심해요

사무실에 종일 앉아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면

퇴근할 때쯤엔 다리가 자주 붓는데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혈관이 보랏빛으로 변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 보이기도 해요.

정맥류는 피부 밑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이 다양하게 커지는 것으로 

외관상 울퉁불퉁하게 보이는데 대부분 힘줄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혈관에 문제가 발생해 나타나며, 주로 하지(다리)와 발에 있는 정맥에 의해 나타나게 돼요.

하지정맥류, 과연 왜 발생할까요?

정맥 내 혈류가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야하는데 이때, 다리 밑으로

역류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나타나게 돼요.

다리의 혈류가 심장을 향해 올라가다 다시 다리 아래로 역류하며

발생하는 데 이때 압력으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 나타나게 돼요.

또, 정맥혈관 벽이 약할 때 비교적 낮은 압력으로 정맥혈관이 늘어나면서

정맥류를 생성해 나타나기도 해요.

오랜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등, 꽉 조이는 옷을 입는다면 압력이 낮은 정맥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막힌 아래쪽에 발생해 나타나게 되며,

임신했을 때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의 윗부분을 압박해 나타나기도 해요.

이 외에도 동맥과 정맥이 서로 붙어 혈액이 양쪽으로 통하는 

동정맥루의 영향을 받거나 심부정맥의 혈관이 막혔을 때 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유전 등의 이유로 나타나기도 하며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업무 종사자에게 주로 나타나기도 해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피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모양으로 알 수 있는데

장시간 서서 일할 때 다리가 무겁거나 압박감 등을 느끼게 돼요.

정맥혈관 안쪽에 피가 차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높은 압력을 받아 나타나게 되는데

심할경우에는 다리의 혈액순환에도 불편함이 나타나기도 하고

혈관이 튀어나와보여 다리가 푸르죽죽하게 변색되기도 하며, 합병증을 불러오기도 해요.

하지정맥류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고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있기도 한데요.

보통, 허리, 엉치, 무릎, 종아리, 발목, 발바닥 등에 나타나기도 하며

허리 디스크나 무릎관절 파열 등 다른질환과 혼동하기도 해요.

이유없이 다리가 자주 저리고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거나,

낮에는 괜찮았다가 밤이되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잠을 자다 다리에 쥐내림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는, 정맥혈관 역류로 인한 통증이기도 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해요.

무엇보다 다리가 붓는 이유나 종아리근육통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위에서 알려드리는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하는데요. 직업적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다면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으면 근육읭 움직임이 줄어들고 그만큼 혈액순환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어요. 다리의 정맥은 근육의 도움을 받아 순환하기 때문에

근육의 움직임이 부족하면 자연스레 순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되돌아보며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