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리를 꼬아 앉는다면

평소 다리를 꼬아 앉는다면

하지정맥류의 경우 통상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들 알고 있지만

최근 들어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어요.

특히, 다리 피부에 나타나는 정맥 확장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게 되는데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평소 우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다리를 꼬아 앉는 자세는 하지정맥류의 관계는

정맥류가 나타나는 원리와 관련있는데요. 다리 정맥은 크게 표피정맥과 심부정맥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혈액은 우리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에서 순환되며

피부와 가까운 표피정맥의 경우 혈액순환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정맥 혈관 속에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심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밸브와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올려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판막 또한 하지정맥류와 관련이 있게 되는데요.

중력으로 인해 아래 방향으로만 내려오려고 하는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하루 종일 서있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 서거나 다리를 꼬아 앉는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꽉 조이는 하의 착용으로 혈액 순환을 방해하거나, 과체중, 종아리 근력 부족, 흡연, 노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아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다리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행동을 계속 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다리 부종, 피로감, 찌릿함, 수면 중 경련, 쥐내림, 혈관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우리가 다리를 꼬아 앉게 되면 혈관 벽이 얇은 정맥이 일시적으로 눌리면서 

피가 통하지 않게 되는데 이때 짓눌린 부분에 흘러야 할 정맥혈이 주변 다른 정맥으로 

순환되면서 내압이 상승해 혈관 벽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면 허벅지 부분의 혈액순호나이 힘들어지고 종아리 부종을 가져오게 돼요. 

하지정맥류의 경우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대부분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다리가 쉴 수 있도록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 주며

평소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되돌아보고 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해요.